울산시 "2025년 개원 목표로 의료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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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500억~2000억원을 들여 울산의료원을 설립한다고 2일 발표했다. 300~500병상, 20여 개 진료과를 둔 규모다.
시는 내달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오는 8∼9월께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의료원이 들어설 부지 선정 절차에도 나선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5개 구·군이 제출한 울산의료원 후보지를 대상으로 시와 울산연구원이 1차 검토한 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부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장은 건립이 진행 중인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울산의료원의 기능이 중복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 대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울산은 산재병원이 조성되더라도 공공병상 수는 대구·광주 등 다른 광역시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므로 그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산재전문 병원은 2019년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공공주택지구에서 건립되고 있다. 2024∼2025년 개원 목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시는 내달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오는 8∼9월께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의료원이 들어설 부지 선정 절차에도 나선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5개 구·군이 제출한 울산의료원 후보지를 대상으로 시와 울산연구원이 1차 검토한 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부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송시장은 건립이 진행 중인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울산의료원의 기능이 중복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 대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울산은 산재병원이 조성되더라도 공공병상 수는 대구·광주 등 다른 광역시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므로 그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산재전문 병원은 2019년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공공주택지구에서 건립되고 있다. 2024∼2025년 개원 목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