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원에 달하는 사업인 만큼 정부의 광역교통망 계획에 포함되느냐에 사업 성패가 걸려있어 여기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5대 선도정책과제 중 하나인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한 민관 공동 광역철도위원회 회의를 거쳐 노선을 최종 확정, 전남도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노선안은 전남도를 거쳐 건설교통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된다.
1,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될 이 사업은 광주 상무역에서 서광주, 남평을 거쳐 동신대, 평동역까지 총 34.4km로 2032년까지 마무리한다.
추정 사업비는 1조3천600억원이다.
1단계는 광주도시철도 구간인 상무역에서 서광주를 거쳐 대촌-남평-혁신도시-나주역-영산포까지며 2단계는 영산포에서 동신대-노안역-평동역까지 연결한다.
나주시 광역철도위원회는 27.6km인 1단계 구간을 우선 추진하고 추후 도시발전 현황, 재정 여건 등을 검토해 2단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애초 광역철도위원회에서 나주역까지였던 1단계 종점이 강인규 시장의 의지가 반영돼 영산포(1.8km)까지 새롭게 추가됐다.
나주시는 광주를 잇는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 단일 생활문화권 벨트화를 통해 인적·물적 자원교류, 인구 유출 및 차량정체 해소,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 상생과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룰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주시는 국토부 계획에 이 사업이 포함되도록 지자체, 학계·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을 망라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강인규 시장이 영산강 생태복원,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 등 지역 통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5대 선도과제로 발굴·선정한 초대형 프로젝트의 하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은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 균형발전과 광역경제권 기틀 마련을 위해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호남 상생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이 사업이 정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