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란, 억류한 한국선원 석방…선장은 안보내고 계속 조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케미호 나포 29일 만에
    선장 제외 전원 석방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해 억류 중이던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 선원들을 약 한 달 만에 석방했다. 이란 외무부는 “한국에 동결돼 있는 이란의 외화 자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한국 외교부와 협의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일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한국 선박 선원들에 대한 억류를 해제하고, 이란을 떠날 것을 허용한다”며 “이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인도적 조치”라고 말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선장을 제외한 선원 총 19명에 대한 억류가 해제됐다. 이 중 한국 국적 선원은 5명이다. 이란 외무부는 “선박과 선장에 대한 해양오염 사건 조사는 계속 진행한다”고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최종건 1차관은 셰이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과 약 30분간 통화했다. 이란 외무부는 “차관 간 통화에서 한국에 동결돼 있는 이란의 외화를 효과적인 방법으로 풀어 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한국 외교부는 한국 정부가 최선을 다해 이란의 자산 동결을 해제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로 인해 국내 은행에 동결 중인 이란산 원유 수입 대금에 대한 얘기로 풀이된다. 동결 대금은 최대 90억달러(약 10조44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지난 4일 석유화학물질 7200t을 운반하던 한국케미호를 호르무즈 해협 오만 인근 해역에서 자국 영해로 이동시켜 억류했다. 이란은 한국케미호가 해상을 오염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케미호 선사는 환경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었다고 했다. 외교부는 “잔류가 예정된 선장과 선박도 속히 억류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이란 정부와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송영찬/선한결 기자 0ful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中, 日에 희토류 수출제한 시작…수출허가 신청 심사 중단"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등이 포함된 이중용도(군사·민간 양용) 물자에 대한 수출통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2. 2

      트럼프 "대만에 무슨 일 할지 시진핑이 결정할 일…공격 않길 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공격 여부 등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결정할 일이라는 인식을 밝혔다.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NYT와의 인터뷰에서 "그(시주...

    3. 3

      주가 67% 뛰었는데…"11조 날렸습니다" 회사 고백에 '발칵' [종목+]

      미국 전기차(EV) 시장 침체가 심화되면서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및 배터리 사업과 관련한 손실이 더욱 커지고 있다. GM은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 축소에 따른 추가 비용 60억달러를 반영한다고 9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