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인천공항 신임사장 취임...노조는 출근저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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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제9대 신임 사장이 2일 취임했다. 지난해 9월 구본환 전임 사장의 퇴임 이후 4개월만이다. 임기는 3년이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4년째 계속 되고 있는 정규직 전환, 공항 4단계 확장공사, 공항면세점 사업자 선정, 스카이72 골프장 운영, 적자경영 대응 등 과제를 안고 있다.
김 신임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이 완화되면 새로운 판에서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과감한 혁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과제로 △안전 최우선 △공항서비스 혁신 △미래성장 주도 △인재육성을 꼽았다.
김 사장은 취임 첫날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통합운영센터, 수하물운영센터 등 공항 운영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 국토정책관, 교통물류실장, 기조실장, 제2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고향에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안전 최우선 △공항서비스 혁신 △미래성장 주도 △인재육성 등 4가지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김 사장의 취임식장 앞에서 '낙하산 임명 반대' '정규직 전환 원점재검토'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섰다. 장기호 노조위원장과의 현장 면담을 거쳐 예정시간보다 40분 늦은 10시40분에 취임식이 시작됐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김 신임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이 완화되면 새로운 판에서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과감한 혁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과제로 △안전 최우선 △공항서비스 혁신 △미래성장 주도 △인재육성을 꼽았다.
김 사장은 취임 첫날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통합운영센터, 수하물운영센터 등 공항 운영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 국토정책관, 교통물류실장, 기조실장, 제2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고향에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안전 최우선 △공항서비스 혁신 △미래성장 주도 △인재육성 등 4가지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김 사장의 취임식장 앞에서 '낙하산 임명 반대' '정규직 전환 원점재검토'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섰다. 장기호 노조위원장과의 현장 면담을 거쳐 예정시간보다 40분 늦은 10시40분에 취임식이 시작됐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