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도 후원 기능 도입…하루 '최대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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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만 한정됐던 수익모델 다각화 차원
중국산 동영상 앱(애플리케이션) 틱톡이 국내 서비스에 후원 기능을 본격 도입했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달 28일 국내에 크리에이터 방송 후원 기능을 정식 도입했다. 그간 크리에이터 후원 기능은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시행되고 있었다.
틱톡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며 보다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게 하고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틱톡 후원은 앱 내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미리 결제한 틱톡 코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틱톡 코인의 하루 충전·후원 한도는 850달러(약 95만원)이다.
라이브 방송은 만 16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만 19세 이상 이용자부터 코인을 구매해 후원을 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후원을 받고싶지 않으면 설정을 통해 후원을 차단할 수 있다.
현재 틱톡 코인은 안드로이드는 구글페이, iOS 이용자는 애플페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준 △70코인(1400원)△350코인(6500원)△700코인(1만3000원)△1050코인(2만원)△3500코인(6만5000원)△7000코인(1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틱톡 라이브 방송 메시지란 우측에 신설된 선물 아이콘을 누르고 후원을 하면 된다.
틱톡이 후원 기능을 도입한 것은 수익모델 다각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틱톡은 국내에서 광고 수익에 의존해왔으나, 최근 가입자들이 급증하면서 한정된 수익모델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후원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코인을 결제하면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틱톡이 받는 구조다.
크리에이터 후원 기능 도입으로 국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이 신규 가입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틱톡은 지난해 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억명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4월 이미 3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달 28일 국내에 크리에이터 방송 후원 기능을 정식 도입했다. 그간 크리에이터 후원 기능은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시행되고 있었다.
틱톡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며 보다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게 하고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틱톡 후원은 앱 내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미리 결제한 틱톡 코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틱톡 코인의 하루 충전·후원 한도는 850달러(약 95만원)이다.
라이브 방송은 만 16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만 19세 이상 이용자부터 코인을 구매해 후원을 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후원을 받고싶지 않으면 설정을 통해 후원을 차단할 수 있다.
현재 틱톡 코인은 안드로이드는 구글페이, iOS 이용자는 애플페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준 △70코인(1400원)△350코인(6500원)△700코인(1만3000원)△1050코인(2만원)△3500코인(6만5000원)△7000코인(1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틱톡 라이브 방송 메시지란 우측에 신설된 선물 아이콘을 누르고 후원을 하면 된다.
틱톡이 후원 기능을 도입한 것은 수익모델 다각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틱톡은 국내에서 광고 수익에 의존해왔으나, 최근 가입자들이 급증하면서 한정된 수익모델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후원 기능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코인을 결제하면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틱톡이 받는 구조다.
크리에이터 후원 기능 도입으로 국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이 신규 가입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틱톡은 지난해 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8월 미국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억명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4월 이미 3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