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만취 뺑소니 20대 운전자 구속…윤창호법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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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엄벌 요구하는 국민청원 7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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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A(26)씨를 구속됐다.
이어 그는 사고현장에서 도망치다가 약 1㎞ 떨어진 교차로에서 중앙선 너머 신호대기 차량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반대편에 있었던 운전자 B(27)씨가 사망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아 사망 사고를 낸 점을 고려해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했다. A씨는 전치 4주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곧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았다.
해당 국민 청원은 2일 오후 11시 50분께 기준으로 7만7500여명이 동의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