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맨슨에 '그루밍' 당했다"…전 연인 에반 레이첼 우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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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맨슨 전 연인 에반 레이첼 우드
인스타그램에 폭로
"나를 학대하고 그루밍한 사람은 마릴린 맨슨"
인스타그램에 폭로
"나를 학대하고 그루밍한 사람은 마릴린 맨슨"
![마릴린 맨슨과 에반 레이첼 우드 /사진=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01.25232789.1.jpg)
에반 레이첼 우드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를 학대한 사람은 브라이언 위너"라며 "마릴린 맨슨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졌다"고 썼다.
그는 "(마릴린 맨슨은) 내가 10대 였을 떄 그루밍을 시작하고 몇년간 끔찍히 학대했다"라며 "복종하도록 세뇌 당했고 보복, 협박의 두려움 속에서 살았다"고 주장했다. 그루밍이란 성을 착취하거나 유린하기 위해 신뢰와 지배 관계를 설정하는 행위를 말한다.
에반 레이첼 우드는 이어 "맨슨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망치기 전 위험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폭로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많은 희생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에반 레이철 우드의 폭로](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01.25232821.1.jpg)
마릴린 맨슨과 에반 레이첼 우드는 2007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우드 나이 19살이었다. 두 사람은 2010년 약혼했지만 1년도 안돼 결별했다.
마릴린 맨슨은 우드와 결별한 후 하루에 158번의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인터뷰에서 "그의 두개골을 망치로 박살 내는 것에 대한 환상이 있다"는 말을 해 가학적 성적 취향을 가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마릴린 맨슨 해명 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01.25232820.1.png)
에반 레이첼 우드는 1987년 미국에서 태어나 2003년 영화 '13살의 반란'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영화 '킹메이커', '찰리 컨트리맨', '시몬', HBO 드라마 '웨스트월드'에 출연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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