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8만5000명 청약…최고 209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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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분양가에도 집값 올라 '로또 청약'
중복 청약 불구, 전국 단위(기타지역) 청약자 몰려
추첨하는 타입에 네자릿수 경쟁률
중복 청약 불구, 전국 단위(기타지역) 청약자 몰려
추첨하는 타입에 네자릿수 경쟁률
세종시에서 최고 분양가이자 올해 첫 분양이었던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에 8만5000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전국 단위인데다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주택형의 경쟁률을 수천대 1에 달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짓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390가구를 뽑는 1순위 청약에 7만1464명이 몰려 평균 18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특별공급에 1만3382명까지 더하면 청약자는 8만4846명에 달한다. 2개 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H2블록의 1순위는 218가구를 뽑는데 4만8266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22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H3블록에서는 172가구를 모집하는데 2만3198명이 통장을 던져 평균 134.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H2블록 전용 90㎡A 전국단위로 청약을 받는 기타지역에서 나왔다. 1만9843명이 몰려 209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H3블록 90㎡D 기타지역(1976.0대 1), H2블록 100㎡A 기타지역(1650.0대 1)과 90㎡B 기타지역(1035.0대 1) 등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주택형은 전용 85㎡ 초과형으로 추첨으로도 세대가 배정된다. 그만큼 전국에서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네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3.3㎡당 분양가는 H2블록이 1281만원, H3블록 1309만원이었다. 2010년 세종시에서 첫 분양이 이뤄진 이래 역대 최고 분양가였다. 하지만 세종시의 집값이 폭등하면서 시세차익이 4억원 이상 벌어지면서 '로또 청약'이 됐다.
단지는 아파트 1350가구와 오피스텔 217실로 구성된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9일이며 정당계약은 22~26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오피스텔 217실과 상업시설은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H2블록, H3블록에 짓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390가구를 뽑는 1순위 청약에 7만1464명이 몰려 평균 18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특별공급에 1만3382명까지 더하면 청약자는 8만4846명에 달한다. 2개 블록은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H2블록의 1순위는 218가구를 뽑는데 4만8266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22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H3블록에서는 172가구를 모집하는데 2만3198명이 통장을 던져 평균 134.8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은 H2블록 전용 90㎡A 전국단위로 청약을 받는 기타지역에서 나왔다. 1만9843명이 몰려 209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H3블록 90㎡D 기타지역(1976.0대 1), H2블록 100㎡A 기타지역(1650.0대 1)과 90㎡B 기타지역(1035.0대 1) 등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주택형은 전용 85㎡ 초과형으로 추첨으로도 세대가 배정된다. 그만큼 전국에서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네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3.3㎡당 분양가는 H2블록이 1281만원, H3블록 1309만원이었다. 2010년 세종시에서 첫 분양이 이뤄진 이래 역대 최고 분양가였다. 하지만 세종시의 집값이 폭등하면서 시세차익이 4억원 이상 벌어지면서 '로또 청약'이 됐다.
단지는 아파트 1350가구와 오피스텔 217실로 구성된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9일이며 정당계약은 22~26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오피스텔 217실과 상업시설은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