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에이스 태세라타워 기숙사, 수익률 짭짤한 역세권 기숙사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해서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 에이스 태세라타워 기숙사’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16층, 1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 중 12~16층이 기숙사다.

가산 에이스 태세라타워 기숙사, 수익률 짭짤한 역세권 기숙사
기숙사 투자의 장점은 높은 수익률이다. 면적이 같은 오피스텔과 비교할 때 분양가가 20~30%가량 저렴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약 1억7000만원으로, 서울 강북지역 원룸형 오피스텔(평균 2억2000만원)보다 5000만원가량 저렴하다. 게다가 입주 기업체 1만3000여 개, 상주 근무자 16만 명을 배후에 둔 것도 장점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가깝다. 가산다지털단지역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덕분에 출근 시간대 하차 인원이 가장 많다. 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3단지까지 개발이 마무리됐다. 2030년까지 입주 기업체가 약 2만5000개로 증가하고 근로자는 25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조만간 신안산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것도 호재다.

특화설계도 장점이다. 복층형으로 설계된 태세라타워 기숙사는 냉장고와 세탁기가 빌트인으로 설치된다. 주방레인지 후드 등이 풀옵션으로 제공돼 공간 활용과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선시공 후분양’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준공과 함께 입주가 시작됐다. 기숙사는 다음달부터 입주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있다. 호수 지정용 청약금은 1호실당 300만원(1인당 최대 3개 호실까지 계약 가능)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임차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