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명절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례주 '백화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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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이 듬뿍, 설 선물
롯데칠성음료의 ‘백화수복’은 명절을 대표하는 술이다. 77년 역사의 정통 청주로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 청주 생산공장인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백화수복은 100% 국내산 쌀로만 만든다.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해 사용한다. 알코올 도수는 13도다.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특유의 깊은 향과 맛이 특징으로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다.
백화수복은 용도가 다양하다. 먼저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많이 쓰인다. 요리주로 음식의 잡내를 없애거나 맛을 돋우기 위해서도 활용한다. 생선회를 함께 곁들이기에도 좋아 일식집에서 많이 권한다. 간장을 희석할 때도 쓴다. 경쟁사 요리술 전용 제품과 비교해 용량 대비 값이 싸고, 단맛이 덜해 널리 쓰인다.
백화수복은 포장이 고급스럽다. 라벨에도 공을 들였다. 민족의 정기를 나타내기 위해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적용했다. 라벨과 병목 캡실(병뚜껑을 감싸고 있는 비닐 포장재)도 금색을 사용해 국내 대표 차례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용량은 다양하다. 700mL, 1L, 1.8L 등이 있어 용도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4900~1만1000원으로 일상적인 회식이나 ‘홈술’용으로도 적합하다.
백화수복은 약한 풋사과의 향미를 갖고 있다. 약한 단맛과 신맛이 향미를 받쳐주고 약한 쓴맛이 입안을 메운다. 에탄올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평가다.
차례주 시장 부동의 1위인 백화수복은 역사가 깊다. 1945년 백화양조와 대한양조에서 처음 양산되기 시작했다. 이후 두산주류BG를 거쳐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하고 있다. 차례주로 인지도가 높은 데다 유통망도 촘촘하다. 웬만한 이자카야나 오뎅집, 포장마차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식집에서도 많이 찾는 술이다. 제사음식을 주문하면 같이 오는 청주도 대부분 백화수복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77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엄선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제품”이라며 “가격도 5000~1만원대로 합리적이기 때문에 온 가족이 부담없이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백화수복은 100% 국내산 쌀로만 만든다.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해 사용한다. 알코올 도수는 13도다.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특유의 깊은 향과 맛이 특징으로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다.
백화수복은 용도가 다양하다. 먼저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많이 쓰인다. 요리주로 음식의 잡내를 없애거나 맛을 돋우기 위해서도 활용한다. 생선회를 함께 곁들이기에도 좋아 일식집에서 많이 권한다. 간장을 희석할 때도 쓴다. 경쟁사 요리술 전용 제품과 비교해 용량 대비 값이 싸고, 단맛이 덜해 널리 쓰인다.
백화수복은 포장이 고급스럽다. 라벨에도 공을 들였다. 민족의 정기를 나타내기 위해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적용했다. 라벨과 병목 캡실(병뚜껑을 감싸고 있는 비닐 포장재)도 금색을 사용해 국내 대표 차례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용량은 다양하다. 700mL, 1L, 1.8L 등이 있어 용도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4900~1만1000원으로 일상적인 회식이나 ‘홈술’용으로도 적합하다.
백화수복은 약한 풋사과의 향미를 갖고 있다. 약한 단맛과 신맛이 향미를 받쳐주고 약한 쓴맛이 입안을 메운다. 에탄올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평가다.
차례주 시장 부동의 1위인 백화수복은 역사가 깊다. 1945년 백화양조와 대한양조에서 처음 양산되기 시작했다. 이후 두산주류BG를 거쳐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하고 있다. 차례주로 인지도가 높은 데다 유통망도 촘촘하다. 웬만한 이자카야나 오뎅집, 포장마차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식집에서도 많이 찾는 술이다. 제사음식을 주문하면 같이 오는 청주도 대부분 백화수복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77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엄선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제품”이라며 “가격도 5000~1만원대로 합리적이기 때문에 온 가족이 부담없이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