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언택트 시대 생활관광으로 승부…주민 주도 콘텐츠 개발
충남 서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관광 시대를 맞아 생활관광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최근 2억원을 들여 주민 주도 아래 관광객이 현지의 고유한 문화와 주민 일상을 체험하는 생활관광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생활관광 대상지는 당일 코스인 원도심과 숙박 코스인 대산읍·운산면이 선정됐다.

시는 이들 지역에 여행 시작점이자 휴게공간인 여행자 라운지 4곳(원도심 2곳·대산읍과 운산면 1곳씩)을 개설했다.

관광코스마다 여행자의 길, 미니 포토존, 디자인 벤치 등을 설치했다.

안내 책자와 홍보물, 인기 여행 인플루언서(유명인)를 활용한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김일환 관광과장은 "생활관광을 활성화하려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과 함께 언택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