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업체 웹젠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웹젠은 지난해 4분기 매출 926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영업이익은 163% 늘어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941억원, 영업이익 1083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날 웹젠 주가는 6.34% 오른 4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만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7385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수치다. 4분기 실적이 선방했음에도 연간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5조5635억원, 영업이익은 887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59% 급감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