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뱅키스 계좌 400만개 돌파…작년에만 170만개 신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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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인 ‘뱅키스’ 누적 개설 계좌 수가 400만 개를 넘어섰다고 3일 발표했다.
뱅키스 계좌 수는 2018년까지만 해도 70만 개 정도에 불과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135만 개 늘었고, 주식투자 열풍이 거세게 불었던 지난해에는 170만 개가 새로 개설됐다. 3년간 증가율은 471%에 달한다.
뱅키스 계좌는 2019년 3월 카카오뱅크와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금융상품권과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거래를 제공하는 ‘미니스탁’ 등 혁신금융 서비스가 잇따라 성공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계좌 수가 크게 늘었다. 2018년 37%였던 2030세대 뱅키스 계좌 수 비중은 현재 57%까지 높아졌다.
정일문 한투증권 사장은 “제로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잃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데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첫 3000 시대를 여는 등 시장 영향도 컸다”며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라이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뱅키스 계좌 수는 2018년까지만 해도 70만 개 정도에 불과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135만 개 늘었고, 주식투자 열풍이 거세게 불었던 지난해에는 170만 개가 새로 개설됐다. 3년간 증가율은 471%에 달한다.
뱅키스 계좌는 2019년 3월 카카오뱅크와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금융상품권과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거래를 제공하는 ‘미니스탁’ 등 혁신금융 서비스가 잇따라 성공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계좌 수가 크게 늘었다. 2018년 37%였던 2030세대 뱅키스 계좌 수 비중은 현재 57%까지 높아졌다.
정일문 한투증권 사장은 “제로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잃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데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첫 3000 시대를 여는 등 시장 영향도 컸다”며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라이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