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 있는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충북도는 전날 충주시 동량면 소재 농장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 H5N8형 항원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농장은 종오리 7천3백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AI 항원이 검출된 충주시 봉방동 달천 야생조류 검출지역과 약 10㎞ 떨어진 곳에 있다.

해당 농장주는 산란율이 떨어져 방역 당국에 AI 의심 신고를 했다.

방역 당국은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5개 농장의 닭 12만 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AI가 발생한 농장의 종오리 7천3백여 마리는 전날 모두 살처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