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임성근, 대법원장 면담을 녹음?…역시 탄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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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01.25246177.1.jpg)
우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오늘 보도된 임성근 부장판사와 김명수 대법원장의 면담 관련 내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글을 남겼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01.25246180.1.jpg)
그러면서 "(여당에서)탄핵하자고 하는데 내가 사표를 수리하면 국회에서 무슨 얘기를 듣겠느냐"며 "그런 비난을 받는 것은 굉장히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녹취록이 공개되자 대법원은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대법원은 전날 임 부장판사가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다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더구나 사법부의 수장이 '정치적 상황', '국회에서 무슨 얘기를 듣겠느냐'는 등 사법부의 독립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날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임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