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속행씨는 지난해 12월 20일 경기도 포천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한파 속에 숨진 캄보디아 이주 여성노동자다.
조계종 사노위는 "서른 살의 젊은 속행 노동자가 사망한 데에는 힘든 노동조건, 비닐하우스 내 조립식 패널 숙소라는 열악한 기숙사 환경, 제대로 진료나 치료를 받지 못했을 상황에서 영하 20도의 한파가 영향을 미친 산재 사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속행 노동자 49재와 함께 그동안 한국에서 일하다 돌아가신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천도재도 지낸다"며 "알게 모르게 산업 현장과 일터에서 돌아가셨을 이주노동자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49재와 천도재에는 조계종 사노위 스님과 국내 활동 중인 캄보디아 린사로 스님,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등 2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