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장관 "청년고용 큰 충격…1분기내 추가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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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서울 장교동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업계 인사·채용 담당자, 대학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청년 고용률은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할 의욕을 잃고 비경제활동인구로 유입되는 청년도 많아졌다”며 “기존 청년 대책 중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은 더욱 개선하고, 새로운 내용이 필요한 경우 보완해 관계부처와 함께 1분기 내 청년 고용상황에 따른 추가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청년들의 비경활 인구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으로 청년에게 제공하는 일 경험과 직업훈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신청할 수 있는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현행 월5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청년들이 누구보다도 고용 충격을 크게 받아 매우 안타깝다”며 “청년 고용상황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정부가 해야할 역할은 무엇인지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