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입 결정한 존슨앤드존슨-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도입 결정한 존슨앤드존슨-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달 29일 자사 백신이 국제 임상시험에서 66%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긴급 승인이 이뤄지면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사용 허가를 받게 된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1회만 접종하는 것으로, 영상 섭씨 2∼8도의 실온에서도 유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오는 3월 백신 배포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이 들여오기로 한 백신 5종 가운데 얀센(존슨앤드존슨 계열사) 백신도 포함돼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