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완이화 '상사화' 열창 "하늘에 계신 아버지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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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카렌족 출신 '트롯 전국체전' 출연
'상사화' 부르며 아버지 기려
![완이화 / 사진 =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01.25267688.1.jpg)
5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는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낳았던 미얀마 카렌족 출신 15세 소녀 완이화가 출연했다.
완이화는 '유스케'에 출연한 아이유, 소향 무대를 본 적이 있다며 "삼촌(유희열)께서 말을 잘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아이유 씨가 저를 삼촌이라고 부르는데 조카가 하나 더 생겼다"고 미소지으며 완이화를 반겼다. 완이화는 '유스케' 출연에 대해 "저의 소망이 빨리 이루어져서 좋았다"며 웃었다.
2016년 한국에 와 이후 난민 인정을 받아 한국에서 사는 완이화는 "한국에 잘 온 것 같다"며 '트롯 전국체전'으로 화제가 된 이후, 팬클럽이 생긴 것에 이어 SNS 팔로워도 30만 명에 육박한다고 밝히며 받게 된 많은 관심을 전했다.
이어 완이화는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던 '상사화' 무대에 대해 "상사화는 꽃말이 슬프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지고, 잎이 필 때는 꽃이 진다. 보고 싶고 그립지만 만나지 못한다. 하늘에 계신 아빠를 보고 싶지만 만나지 못해서 제 얘기를 해주는 것 같았다"며 두 눈을 글썽거렸다.
이에 완이화는 안예은의 '상사화'를 선보였고, 더불어 애니메이션 '코코'의 OST 'Remember Me'를 열창해 청아한 음색을 뽐내 박수갈채를 한 몸에 안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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