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박인식)가 주변 지역 소재 학교에 졸업 장학금 및 앨범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인근 지역인 기장군 장안읍·일광면 소재 8개 초·중·고등학교 졸업생 중 우수 학생 3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총 126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3개 중·고등학교 졸업생 387명을 대상으로 졸업앨범 제작비 약 2000만원도 지원한다.

졸업장학금 및 졸업앨범 지원은 주변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다년간 지원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인식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지역의 우수학생들이 차세대 사회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장학금 지원,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아인슈타인 클래스 및 학교육성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에도 장학금 후원에 4억 8000만원,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에 3억3000만원 등 주변지역 교육장학사업에 약 16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