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석달 만에 1120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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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석달 만에 1120원을 웃돌았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20전 오른 달러당 1123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5일(1128원20전) 후 최고가다. 1120원을 뚫은 것도 작년 11월6일(1120원40전) 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원50전 상승한 달러당 112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면서 한때 1127원80전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환율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상대적으로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이 보급 속도가 유럽을 크게 앞지른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이다.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만큼 달러 등 미국 자산가치가 부각된 영향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20전 오른 달러당 1123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5일(1128원20전) 후 최고가다. 1120원을 뚫은 것도 작년 11월6일(1120원40전) 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원50전 상승한 달러당 112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면서 한때 1127원80전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환율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상대적으로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이 보급 속도가 유럽을 크게 앞지른다는 분석이 나온 영향이다.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만큼 달러 등 미국 자산가치가 부각된 영향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