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천729명 유지…사망자 33명·입원 환자는 190명
강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5일 만에 '0'명 기록할까
강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0'명으로 집계되는 등 소강 국면을 보인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집계된 1천729명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날 자정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난해 11월 3일 이후 95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하루를 기록한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8일 연속 한 자릿수 발생에 머무는 등 뚜렷한 소강 국면을 보인다.

특히 지난달 25일 'IM 선교회발' 확진자 39명이 홍천에서 무더기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집단 감염 양상은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다만 95일 만의 확진자 없는 하루를 기대하기에는 변수도 많다.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4일에도 횡성 대성병원 전수검사와 관련한 확진자가 나왔고, 도와 시군에서 추진 중인 '한 집 한사람 검사'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에서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190명이고, 1천506명의 환자가 퇴원했다.

코로나19 도내 사망자는 33명이다.

연령대는 40대 1명, 60대 2명, 70대 7명, 80대 18명, 90대 5명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