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中企 보증사업 600억원으로 확대
인천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협약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협약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총 600억원으로 보증규모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운전자금 5억원까지 채무보증을 지원하고 1년간 은행채무의 100%까지 보증해 준다. 보증료는 0.2%p 인하해 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 부족으로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다. 이번에 대상을 항공, 물류 등 항공 운송지원 서비스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천형 핀셋 지원’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소상공인들의 점포시설 개선이나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저금리 정책도 시행한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 범위 안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융자조건은 무담보 신용보증서(인천신용보증재단 2000만원 한도) 또는 부동산·기타 담보(5000만원 한도)를 필요로 한다.

상환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분기별 균등상환), 대출금리는 연 0.8%(분기별 변동금리) 초저금리로 지원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