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스스로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 만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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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우리가 전례없는 팬데믹을 K-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이겨내고 있듯이,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평창평화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끊임없이 평화를 이야기하고 꿈꾸면 마침내 꿈이 현실이 되고, 겨레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이 자리에 서니 2018년 평창에 울려 퍼졌던 환호가 다시 들리는 듯하다"면서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 여자 아이스하기 단일팀 구성,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됐던 역사의 순간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손으로 만든 평화의 열기로 전 세계에 진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파했다는 자부심에 또 한 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7000만 겨레의 마음은 한결같다"며 "결코 꿈꾸길 포기하지 말고 평창올림픽이 만들어 낸 평화의 기적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024년에는 이곳 강원도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도 열린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세계인과 벅찬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7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2021평창평화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의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정 총리는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평창평화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끊임없이 평화를 이야기하고 꿈꾸면 마침내 꿈이 현실이 되고, 겨레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 이 자리에 서니 2018년 평창에 울려 퍼졌던 환호가 다시 들리는 듯하다"면서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 여자 아이스하기 단일팀 구성,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됐던 역사의 순간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손으로 만든 평화의 열기로 전 세계에 진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파했다는 자부심에 또 한 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돼 있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7000만 겨레의 마음은 한결같다"며 "결코 꿈꾸길 포기하지 말고 평창올림픽이 만들어 낸 평화의 기적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024년에는 이곳 강원도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도 열린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세계인과 벅찬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7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2021평창평화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의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