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을 나서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뉴스1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을 나서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누적 51명으로 유입 추정국가가 18개국인것으로 확인됐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현재까지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가나,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말라위, 몰디브, 이라크, 중국, 짐바브웨, 캐나다, 폴란드, 프랑스, 헝가리, 시리아 등 총 18개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변이 감염 여부를 전수검사하고 있는 영국과 남아공, 브라질, UAE, 시리아와 아프리카 대륙 이외의 국가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고 있다.

방대본은 전날 브리핑에서 나이지리아와 노르웨이 헝가리, 이라크, 프랑스, 중국, 폴란드 등에서 입국한 12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된 국가에서 입국한 확진자 중에서는 10∼20%에 대해 전장유전체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면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변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