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국, 경제위기 가장 잘 극복…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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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감당 범위안 충분한 위기극복 방안 강구"
"정파적 이해 넘어 초당적 협력 과제"
"홍남기, 경제위기 극복에 효과적 대처"
"정파적 이해 넘어 초당적 협력 과제"
"홍남기, 경제위기 극복에 효과적 대처"

文 대통령 "위기 속 더 강한 경제…국민적 자부심"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국은 위기 속에서 더 강한 경제의 면모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영업자 손실보상제 도입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여당과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부총리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는 동시에 신뢰를 재확인한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1위 기록', '이코노미스트 발표 민주주의 지수에서 5년 만에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 대열 다시 합류',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 지수에서 18계단 순위 상승으로 역대 최고 점수와 최고 순위 기록'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날 4차 재난지원금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실적 여건 속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 사회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특히 정치권이 정파적 이해를 뛰어넘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할 과제"라며 "정부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실기하지 않고, 충분한 위기 극복 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상당 기간 코로나 종식 없는 위드 코로나 시대는 우리뿐 아니라 전 인류가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이 됐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기 속에서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부분과 어려운 부분을 직시하면서 잘하는 부분은 더 잘하도록 노력하고 어려운 부분은 현실적인 극복방안을 찾는 일"이라고 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