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해외 취업 연계 지원 활동 강화
목포해양대학교가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해기사 해외 취업 연계 활동을 강화한다.

국내 청년 해기사들의 글로벌 해양산업 진출을 돕는 정부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다.

목포해양대, 해양수산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선주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등 총 7개 기관이 기금출연 등으로 상호 협력한다.

지난해 6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12주간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대학 졸업생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리더십, 해외 선사 취업 대비 모의 인터뷰 교육, 해사 영어 능력 교육 등의 과정을 통해 습득한 외국어·관련 직무 등 글로벌 역량 강화로 국내외 해운회사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정연주(2018년 해상운송시스템학부 졸업) 씨는 취업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여성 항해사 최초로 그린피스 쇄빙선에 승선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그린피스 환경감시선(ARCTIC SUNRISE호) 삼등 항해사로 승선 근무 중인 정연주 씨는 "영어 교육이 회화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 그린피스를 통해 세계에서 활동하는 항해사로서 많은 경험을 쌓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총장은 8일 "해외 취업 연계 지원을 통해 글로벌 해양 리더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