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는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속을 말한다.
문배도 제작은 도화서가 담당했으며, 문배 풍속은 조선 후기 이후 민간으로도 퍼져나갔다.
경복궁관리소에 따르면 문배에 관한 기록은 조선시대 문헌인 '열양세시기', '동국세시기', '육전조례'에 수록돼 있지만, 그간 도상의 실체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이 사진을 통해 19세기 말 광화문에 금갑장군이 그려진 문배도가 붙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어 문배도는 종이로 제작해 붙여야 하지만 제거 시 광화문이 훼손될 수 있어 현수막 형태로 제작해 부착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