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연대 "2·4 대책, 시장에 나쁜 신호…투기 조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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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공공임대두배로주택연대'는 8일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대규모 주택 공급 정책을 비판했다.
단체는 "국가가 정부 재정을 투입해 도심에 고급 분양주택을 공급하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시장에 나쁜 신호를 줄 뿐만 아니라 '로또 분양'으로 이어져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택을 아무리 공급해도 무주택자들 다수는 서울 도심에서 집을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먼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주 2025년까지 공공 주도로 전국에 83만6천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2·4 주거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역세권 등에서는 공공주택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연합뉴스
단체는 "국가가 정부 재정을 투입해 도심에 고급 분양주택을 공급하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시장에 나쁜 신호를 줄 뿐만 아니라 '로또 분양'으로 이어져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택을 아무리 공급해도 무주택자들 다수는 서울 도심에서 집을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먼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주 2025년까지 공공 주도로 전국에 83만6천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2·4 주거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역세권 등에서는 공공주택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