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공연사업에 뛰어든다. 사업명은 '신한카드 더 모멘트'다. 현재 사업명을 달고 문화공연사업을 벌이는 카드사는 현대카드(슈퍼콘서트·컬처프로젝트)가 유일하다.
신한카드도 공연사업 뛰어든다...‘신한카드 더 모멘트’ 론칭
신한카드는 8일 '신한카드 더 모멘트'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발표했다. 더 모멘트의 첫 행사로 오는 21일 '신한카드 더 모멘트- 뮤지컬 위키드'를 진행한다.

'더 모멘트'는 '고객에게 감동의 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은 사업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인기 뮤지컬이나 콘서트, 전시 등 문화콘텐츠 관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위키드'의 1+1 예매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9일 메세나 사업의 하나로 블루스퀘어와 스폰서십을 체결했었다.

오는 21일 위키드 공연 2회차가 모두 더 모멘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회원은 1+1 예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신한페이판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9일 오전 10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카드 회원에게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신한카드로 위키드 공연 예매시 결제액의 5%를 할인해준다. 공연 2회차 모두 '좌석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출입자 명부 관리와 공연장 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공연장 방역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더 모멘트’를 통해 고객들의 기억에 남을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고 싶은 신한카드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