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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난 개미가 몰려간 곳은…영국 로빈후드 동호회 관심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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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추어 역사학자 운영 트위터 팔로워 350명→6만1천명
    화난 개미가 몰려간 곳은…영국 로빈후드 동호회 관심 폭등
    헤지펀드와 개미투자자들의 공매도 전쟁이 때아닌 로빈 후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게임스톱 사태 이후 영국 로빈 후드 동호인들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350명에서 6만1천 명으로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로빈 후드 동호회의 때아닌 인기는 미국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 때문이다.

    로빈후드가 게임스톱 등 주가가 폭등한 일부 주식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를 제한하자 화가 난 개미들은 로빈후드의 트위터 계정에 몰려가 단체로 항의했다.

    그중 적지 않은 개미들이 증권사 로빈후드의 공식 트위터 계정(@RobinhoodApp)이 아닌 로빈 후드 동호인들의 계정(@robinhood)에 항의 글을 올렸다는 것이다.

    로빈 후드 동호인 계정을 운영하는 아마추어 역사학자 밥 화이트(77)씨는 개미들의 항의 글 때문에 온종일 전화기에서 알림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영국 노팅엄에 거주하는 화이트씨는 1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로빈 후드 동호회의 회장이다.

    이전까지는 하루에 1건 정도의 글이 올라오는 수준이었지만, 게임스톱 사태 이후 하루에도 수천 건의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로빈 후드 동호회 회원들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했다.

    무작정 항의부터 하는 트위터 이용자들을 차단하거나, 무안을 주지 않고 부드러운 유머로 트위터 계정 자체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 같은 상황에 재미를 느낀 트위터 이용자들은 자신들이 잘못된 계정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로빈 후드 동호회 계정을 팔로우하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 로빈 후드 동호인 계정에선 회장인 화이트씨가 집필한 로빈 후드 관련 서적과 기념품 등이 팔리고 있다.

    로빈 후드의 근거지로 알려진 셔우드 숲이 위치한 노팅엄의 관광업계도 갑작스러운 인기를 활용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노팅엄 관광 사이트 트래픽이 24%나 늘었다"며 "웹사이트에 로빈후드와 관련된 콘텐츠를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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