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지율 안 나오는 우상호, 안철수 네거티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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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사진)가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를 향해 "철새의 우두머리"라며 비판을 쏟아내자 국민의당은 9일 "지지율이 안 나오니 안철수 예비후보를 향한 네거티브만 남았다"고 응수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2018년에 이어 또다시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우상호 예비후보가 연일 그의 한계를 자신의 언어로 증명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가장 먼저 서울시장에 출마 선언을 했지만 지지율은 오르지 않고 갈수록 박영선 후보와의 격차만 커지니 속 타는 그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는 한다"면서 "오죽했으면 안철수 대표만 붙잡고 연일 어깃장을 놓으며 관심을 호소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서울시장 후보가 되지 못하면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정계 은퇴 선언까지 했다"며 "국민들의 입장에서야 반가운 소식이나 타들어 가는 그의 심정은 오죽하겠는가"라고 비꼬았다.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총선 불출마는 농담이니 제발 한 번만 살려달라고 하는 건 어떨지 고민해 보기 바란다"면서 "괜찮다. 당헌까지 바꿔 후보를 내는 정당에서 이 정도 말 바꾸기는 흠도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당은 네거티브를 지양한다. 이유는 딱 한 가지뿐"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고 어려운 국민들께 정치가 눈물을 닦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2018년에 이어 또다시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우상호 예비후보가 연일 그의 한계를 자신의 언어로 증명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가장 먼저 서울시장에 출마 선언을 했지만 지지율은 오르지 않고 갈수록 박영선 후보와의 격차만 커지니 속 타는 그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는 한다"면서 "오죽했으면 안철수 대표만 붙잡고 연일 어깃장을 놓으며 관심을 호소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서울시장 후보가 되지 못하면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정계 은퇴 선언까지 했다"며 "국민들의 입장에서야 반가운 소식이나 타들어 가는 그의 심정은 오죽하겠는가"라고 비꼬았다.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총선 불출마는 농담이니 제발 한 번만 살려달라고 하는 건 어떨지 고민해 보기 바란다"면서 "괜찮다. 당헌까지 바꿔 후보를 내는 정당에서 이 정도 말 바꾸기는 흠도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당은 네거티브를 지양한다. 이유는 딱 한 가지뿐"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고 어려운 국민들께 정치가 눈물을 닦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