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관련 스타트업 플라이북이 집에서 바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도서 집대여' 서비스인 텀블벅 펀딩을 9일 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길어진 코로나19로 인해 밖에 나가기 불안한 사람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책을 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펀딩의 목표다.

텀블벅은 고객들이 읽고 싶은 책을 앱에서 골라 대여 신청을 하면 문 앞에서 바로 책을 받아볼 수 있고 읽고 난 후 다시 문 앞에 걸어 두기만 하면 반납이 완료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책을 빌려 보기 위해 외출을 하거나 사람을 만날 필요 없이 모든 대여 과정이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김준현 플라이북 대표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책을 보고 싶은 독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싶어 만든 서비스"라며 "더 많은 양서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질 수 있도록 플라이북의 인공지능(AI) 도서 추천 기술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플라이북은 ‘책과 사람을 더 가까이'라는 비전 아래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사람들의 독서를 도와주는 일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독서 커뮤니티 앱 ‘플라이북’, 도서 정기 구독 멤버십 ‘플라이북 플러스’, AI 도서 추천 키오스크 ‘플라이북 스크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