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경기 포천에 아파트 579가구 건설 공사 수주
금호건설이 경기 포천시 구읍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665의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5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올해 초 착공과 함께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 구읍리는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를 이용하면 차량으로 20분대에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43번, 87번 국도를 이용해 인근 수도권 이동도 편리하다. 향후 지하철 7호선 포천연장선 '포천역'(가칭)이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각종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포천반월아트홀과 스마트작은도서관 등이 가까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포천천, 청성산 등이 인근에 있어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포천 아이파크 1·2차'와 맞닿아 있어 준공 시 총 15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포천지역 최고층 아파트로 완공되면 포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과 주상복합 브랜드 '리첸시아'를 내세워 전국에 4100여가구를 분양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난 6531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