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리 "학폭 가해자였던 적 없어" [전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요아리, 학폭 의혹 부인
"누군지 짐작도 안 되는 사람의 글, 사실 아냐"
"가해자 낙인 찍혔지만 최대한 대응할 생각"
"누군지 짐작도 안 되는 사람의 글, 사실 아냐"
"가해자 낙인 찍혔지만 최대한 대응할 생각"
가수 요아리(본명 강미진)가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요아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긴다"고 적었다.
그는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다"고 운을 뗀 요아리는 "어떻게 누군지 짐작도 안 되는 사람의 글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저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다.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다"고 학교 폭력 의혹에 선을 그었다.
요아리는 "저는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이라며 "마지막 축제 날 제가 폐를 끼친 것 같아서. 걱정해주신 제작진과 '싱어게인' 동료 선후배님들, 심사위원님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전했다. 요아리의 학교 폭력 의혹은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어게인 탑6 일진 출신 K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일진 출신에 애들도 엄청 때리고 사고 쳐서 자퇴했으면서 집안 사정을 자퇴했다니 웃음만 나온다"며 "내 동창은 맞아서 눈부터 입,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 K양에게 X 패듯이 맞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요아리는 JTBC '싱어게인' 생방송 결승전 무대를 앞두고 있었던 상황. 논란이 거세지자 '싱어게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바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제작진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요아리는 지난 8일 변동없이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저는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에요. 어떻게 누군지 짐작도 안 되는 사람의 글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저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답답합니다. 나는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은데요.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습니다. 저는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입니다.
'싱어게인' 무대를 하는 동안 참 행복했고, 성장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축제 날 제가 폐를 끼친 것 같아서 걱정해주신 제작진과 '싱어게인' 동료 선후배님들, 심사위원님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요아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긴다"고 적었다.
그는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다"고 운을 뗀 요아리는 "어떻게 누군지 짐작도 안 되는 사람의 글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저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다.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다"고 학교 폭력 의혹에 선을 그었다.
요아리는 "저는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이라며 "마지막 축제 날 제가 폐를 끼친 것 같아서. 걱정해주신 제작진과 '싱어게인' 동료 선후배님들, 심사위원님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전했다. 요아리의 학교 폭력 의혹은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싱어게인 탑6 일진 출신 K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일진 출신에 애들도 엄청 때리고 사고 쳐서 자퇴했으면서 집안 사정을 자퇴했다니 웃음만 나온다"며 "내 동창은 맞아서 눈부터 입,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 K양에게 X 패듯이 맞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요아리는 JTBC '싱어게인' 생방송 결승전 무대를 앞두고 있었던 상황. 논란이 거세지자 '싱어게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바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제작진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요아리는 지난 8일 변동없이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 다음은 요아리 SNS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요아리입니다.저는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에요. 어떻게 누군지 짐작도 안 되는 사람의 글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저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답답합니다. 나는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은데요.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습니다. 저는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입니다.
'싱어게인' 무대를 하는 동안 참 행복했고, 성장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축제 날 제가 폐를 끼친 것 같아서 걱정해주신 제작진과 '싱어게인' 동료 선후배님들, 심사위원님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