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조감도)에서 공동주택용지 등 토지 매각에 나선다.

중흥건설그룹 내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평택 브레인시티에서 66필지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1차 용지 공급 결과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는 100% 매각됐다.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 7월 착공한 단지 조성공사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중 1단계(약 145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2단계(약 336만㎡)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이번 2차에서는 △공동주택일반용지 1필지 △공동주택임대용지 1필지 △주상복합용지 1필지 △단독주택용지 46필지 △상업용지 6필지 △지원시설용지 11필지 등 총 66필지(약 23만5388㎡)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는 추첨 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서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고, 23일 개찰 결과를 발표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