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국회 출석 요구…野 "탄핵거래 등 의혹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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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9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국회에 출석해 ‘탄핵 거래’ 등 의혹을 해명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김 대법원장이 오는 17일 (국회에서) 예정된 대법원 업무보고에 직접 출석해 모든 의혹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김 대법원장의 출석을 막는다면 결국 법관 탄핵은 ‘사법부 길들이기’였음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지난 8일 주호영 원내대표를 필두로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의원 전원이 국회를 벗어나 당 차원의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은 21대 국회 들어 처음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김 대법원장이 퇴진할 때까지 102명 전원이 1인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며 “김 대법원장은 빨리 거취를 정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김 대법원장이 오는 17일 (국회에서) 예정된 대법원 업무보고에 직접 출석해 모든 의혹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김 대법원장의 출석을 막는다면 결국 법관 탄핵은 ‘사법부 길들이기’였음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지난 8일 주호영 원내대표를 필두로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의원 전원이 국회를 벗어나 당 차원의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은 21대 국회 들어 처음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김 대법원장이 퇴진할 때까지 102명 전원이 1인 시위에 참여할 것”이라며 “김 대법원장은 빨리 거취를 정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