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터키 국방, 미국에 S-400 '제한적 사용' 해법 제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터키 국방, 미국에 S-400 '제한적 사용' 해법 제시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 도입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은 터키가 S-400의 '제한적 사용'이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터키 최대 일간 휘리예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S-400을 항상 사용할 필요는 없다"며 제한적 사용을 제안했다.

    아카르 장관은 "이 시스템은 위협 상황에 대응해 사용될 것"이라며 "위협 평가는 우리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스에 배치된 S-400의 이전 세대 모델인 S-300 지대공 미사일을 예로 들었다.

    그리스는 1990년대 말 친그리스 성향의 키프로스공화국 정부가 구매한 S-300 미사일을 자국 영토인 크레타섬에 배치하는 것을 승인했다.

    아카르 장관은 "그리스는 이 시스템을 항상 사용하지는 않는다"며 "지난 몇 년간 한 차례 테스트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크레타섬에 배치된 S-300과 같은 운용 모델을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S-400은 러시아가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로 F-35처럼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스텔스기도 포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터키가 S-400을 운영할 경우 군사기밀이 러시아에 유출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터키는 미국에서 F-35 스텔스 전투기 100대를 구매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은 F-35의 기밀정보가 러시아에 새 나갈 것을 우려해 F-35 판매를 금지했다.

    그러나 터키가 S-400 도입을 강행하고 지난해 시험 발사까지 마치자 미국은 적대 세력에 대한 제재를 통한 대응법(CAATSA)을 적용해 터키 방위산업청에 대한 수출 허가 금지 등의 제재를 가했다.

    미국의 터키 제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이뤄졌으나,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도 지난 대선 때 터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터키 국방, 미국에 S-400 '제한적 사용' 해법 제시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순진한 고객 아니다"…韓방산 '큰손' 폴란드, 자국 투자 촉구

      한국 방산업계 '큰손'인 폴란드 정부가 "팔고 싶다면 투자하라"면서 무기 구매에 기술 이전 등 절충교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콘라트 고워타 폴란드 국유자산부 차관은 17일(현지시간)...

    2. 2

      미국·이란, 스위스 제네바서 핵협상 시작…'간접협상' 방식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서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를 둘러싼 협상을 시작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이날 제네바에 있는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 관저에서 간접 협...

    3. 3

      [속보] "이란, 해군 훈련으로 호르무즈 해협 수시간 폐쇄"

      AFP·AP 통신 등은 17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TV 방송을 인용해 이란이 군사 훈련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일정 시간 폐쇄한다고 전했다.이란 국영방송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군사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