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ON, 설 연휴 맞아 '전원일기' 등 추억 몰아보기
'전원일기'부터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드라마와 예능이 설 연휴를 맞이해 다시 방송된다.

MBC ON은 이번 설 연휴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과 예능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을 연속방송한다고 10일 밝혔다.

1980년부터 1천88회의 에피소드를 방영하며 22년간 자리를 지켰던 국내 최장수 TV 드라마 '전원일기'는 11일부터 14일까지 방송된다.

에피소드 2회 '주례' 편부터 215회 '엄마의 손길' 편 중 41편의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11일과 12일 낮 12시 50분에는 수사 드라마의 원조 '수사반장'이 두 편씩 연속 방송된다.

특히 영상·음성 개선 작업으로 인해 미방영됐던 875회부터 '요정을 보셨나요' 편과 879회 '하얀 얼굴의 광대'까지 4편을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3년 42.2%의 시청률로 종영한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11일 오전 1시부터 설 연휴 기간 전편 연속 방송된다.

코미디언 유재석을 '국민 MC'로 만들어 준 예능 프로그램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은 11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오후 10시에 두 편씩 방송된다.

MBC ON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년과 다른 분위기의 신축년 설 명절로 인한 아쉬움을 '추억소환 특집 편성'으로 달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