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관, 코로나19 감염…"소속 사무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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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55명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
인천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동료 경찰관들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1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인천 모 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는 A 경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3일 연차 휴가를 내고 1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5일부터 주말인 7일까지 근무를 하지 않았다. 이후 다음날 출근했고 점심은 구내식당이 아닌 외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A 경위는 당일 근무지인 경찰서 내 강력팀 사무실과 여청수사팀 사무실을 방문했다.
9일에는 점심을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먹었으며 오후 4시께 몸살 증상으로 조퇴했다.
이에 해당 경찰서는 수사과에 소속된 지능범죄수사팀, 사이버수사팀, 경제팀, 수사지원팀, 유치관리팀 경찰관 55명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를 지시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A 경위가 처음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과 소속 사무실은 모두 폐쇄했다"며 "수사과 외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는 접촉자들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인천 모 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는 A 경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3일 연차 휴가를 내고 1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5일부터 주말인 7일까지 근무를 하지 않았다. 이후 다음날 출근했고 점심은 구내식당이 아닌 외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A 경위는 당일 근무지인 경찰서 내 강력팀 사무실과 여청수사팀 사무실을 방문했다.
9일에는 점심을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먹었으며 오후 4시께 몸살 증상으로 조퇴했다.
이에 해당 경찰서는 수사과에 소속된 지능범죄수사팀, 사이버수사팀, 경제팀, 수사지원팀, 유치관리팀 경찰관 55명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를 지시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A 경위가 처음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수사과 소속 사무실은 모두 폐쇄했다"며 "수사과 외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는 접촉자들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