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세미, '여신강림' 임희경부터 '제로웨이스트' 유튜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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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신강림' 임희경 역 배우 임세미
'세미의 절기' 유튜브 채널, 제로 웨이스트 일상 공개
올해 데뷔 17년, 임세미
"튀고 싶던 시기 있었지만…"
'세미의 절기' 유튜브 채널, 제로 웨이스트 일상 공개
올해 데뷔 17년, 임세미
"튀고 싶던 시기 있었지만…"
"외모를 보고 캐스팅을 하셨다고…"
![[인터뷰+] 임세미, '여신강림' 임희경부터 '제로웨이스트' 유튜버까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03.25309096.1.jpg)
"'엄친딸'이라는 말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평범한, 어느 집에나 있는 큰 언니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는 임세미는 "연기를 할수록 특별한 언니라는 생각이 들어 '나에게도 이런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전동 드릴 선물을 좋아하는 희경과 달리 저는 '기계치'라 제가 만지는 기계들은 빨리 고장이 난다"며 "좋아하는 남자에게 저돌적으로 직진하는 것도 저와는 다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럼에도 고등학생 때 의류 브랜드 카다로그 모델로 데뷔할 정도로 돋보이는 미모에 17년 연기 외길을 달려온 끈기와 열정은 임희경과 맞닿아 있었다.
![[인터뷰+] 임세미, '여신강림' 임희경부터 '제로웨이스트' 유튜버까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03.25309091.1.jpg)
"조카들이 태어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 보전을 더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지난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본격적으로 채식을 결심하고 시작하게 됐어요. 시작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앞으로 꾸준히 실천하려고요. 또 모르죠. 임세미를 보며 비건에 관심갖는 사람이 생길지요. 하하."
![[인터뷰+] 임세미, '여신강림' 임희경부터 '제로웨이스트' 유튜버까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03.25309098.1.jpg)
임세미의 조금 특별한 일상은 유튜브 채널 '세미의 절기'를 통해서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채널은 입소문을 타며 벌써 구독자 1만 명을 돌파했다.
드라마에 유튜브까지 자신을 향한 관심에 임세미에 "감사하다"면서도 "2021년에도 미래보다는 오늘에 충실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데뷔 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그게 너였어?'라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어릴 땐 '난 왜 튀지 못할까' 생각하기도 했죠.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서 저를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해요."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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