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날 방역 당국에 따르면 충주 안림동의 50대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시 확진 보건소 간부 공무원 접촉한 50대 '양성'
A씨는 충주시보건소 간부 공무원 B(충북 1천621번 확진자)씨의 접촉자로 전날 검사를 받았다.

둘은 지인 관계로 알려졌다.

B씨의 동선 관련, 전날 검사받은 충주시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 전원 등 53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지난 8일 오후 미열 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된 B씨는 이날 새벽까지 3일 연속 모 사우나를 찾은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19 방역기관 간부로서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와 접촉한 보건소장 등 1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2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