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퍼드가 실종자 찾아…고흥경찰서, 견주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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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에서 셰퍼드가 실종자를 찾아내 경찰이 개 주인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0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3시 50분께 도화면에서 A(52)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자율방범대, 119구조대 등 80여명이 주거지와 실종자의 선산, 교회 주변 등을 수색했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을 무렵, 도화면에 거주하는 주민 이건우(50) 씨가 자신이 키우던 셰퍼드와 함께 수색에 나섰다.
셰퍼드는 A씨가 평소 입던 옷 냄새를 맡은 뒤 수색에 나섰으며 1일 오후 6시께 저수지 인근 농수로에서 A씨를 찾아냈다.
A씨는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경찰서는 수색에 참여한 견주 이씨와 새벽부터 경찰에게 길을 안내하는 등 수색에 도움을 준 백정기(51) 씨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진천 고흥경찰서장은 "코로나19에도 경찰의 수색 요청에 자발적으로 나서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귀가자나 실종 사건 등이 발생할 때 경찰과 함께하는 치안 활동 구축에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과 자율방범대, 119구조대 등 80여명이 주거지와 실종자의 선산, 교회 주변 등을 수색했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을 무렵, 도화면에 거주하는 주민 이건우(50) 씨가 자신이 키우던 셰퍼드와 함께 수색에 나섰다.
셰퍼드는 A씨가 평소 입던 옷 냄새를 맡은 뒤 수색에 나섰으며 1일 오후 6시께 저수지 인근 농수로에서 A씨를 찾아냈다.
A씨는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경찰서는 수색에 참여한 견주 이씨와 새벽부터 경찰에게 길을 안내하는 등 수색에 도움을 준 백정기(51) 씨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진천 고흥경찰서장은 "코로나19에도 경찰의 수색 요청에 자발적으로 나서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귀가자나 실종 사건 등이 발생할 때 경찰과 함께하는 치안 활동 구축에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