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명
(서비스명)
사업영역 및 특징 규모(원) 시리즈 투자자
하이퍼커넥트
(아자르)
영상 메신저 서비스 1조9330억 M&A 매치그룹
에이피트바이오 표적면역항암제 140억 series A 산은캐피탈 등
메이크스타 K-pop 크라우드펀딩 60억 series B 상상벤처스 등
아보메드 윌슨병 치료제 60억 series B 일동제약
엠스토리허브 웹툰/애니 제작 46.5억 series A 컴투스
코드스테이츠 코딩 부트캠프 25억 series A 해시드 등
쓰리덕스
(스타리)
스타-팬 소통서비스 12억 seed 미래에셋
벤처투자
러닝스푼즈 성인 실무교육 6억 pre-A 비공개 개인
스펙터 지원자 평판공유 플랫폼 2.5억 seed 스파크랩 등
포레스트엔
(달링)
AI 기반 데이팅 서비스 - seed 씨엔티테크
더로컬프로젝트
(파운드제주)
제주 식문화자원 발굴 - seed MY소셜컴퍼니
버추얼랩
(Materials
Square)
신소재 개발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 pre-A DSC인베
자료: theVC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지난 주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의 투자에서 '내일'의 아이디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아자르 운영사 하이퍼커넥트, 미국 매치그룹 품에 안긴다

글로벌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틴더’로 유명한 매치그룹이 '아자르'를 운영하는 한국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를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약 1조9000억원이다. 매치그룹 측의 선택에 따라 전액 현금 혹은 절반은 현금, 절반은 회사가 발행하는 신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하이퍼커넥의 지분율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안상일 대표와 용현택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창업자들의 지분이 60%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털(VC) 투자자가 약 30%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커넥트는 서울대와 포스텍 출신들이 2014년 설립한 비디오·인공지능(AI) 기반 영상 기술 기업이다. 아자르는 무작위로 연결된 낯선 사람과 영상으로 소통하는 앱이다. 글로벌 이용자가 99%에 이르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계 230개국에서 19개 언어로 1억명 이상이 사용한다. 누적 다운로드수는 5억4000회에 이른다.

◆웹툰·애니메이션 제작사 엠스토리허브, 컴투스로부터 46억원 투자 유치

국내 게임사 컴투스가 인기 웹소설·웹툰 제작사 '엠스토리허브'에 46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엠스토리허브의 기업가치는 약 250억원으로 책정됐다. 엠스토리허브는 지금까지 600여 편의 웹소설 작품을 서비스 해오고 있는 유망 지식재산권(IP) 제작 기업이다. 자체 제작 웹소설과 동명 웹툰 ‘황자님께 입덕합니다’와 ‘쓰레기장 속 황녀님’은 각각 약 65만명의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 중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Z세대 대상의 디지털 콘텐츠 MCN(Multi Channel Network)기업 클레버이앤엠에 투자하는 등 문화콘텐츠 분야로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크리티카’ 등으로 유명한 PC게임 개발사 올엠, 독일의 메이저리그 매니지먼트 게임 개발사 OOTP, 한국 최고의 온라인 바둑 서비스 컴투스타이젬 등 국내외 전략적 투자 및 M&A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희귀 유전병 신약 개발사 아보메드, 일동제약 투자자로 맞아

일동제약이 바이오텍 아보메드에 60억원을 투자하고,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신약 연구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 등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한다. 일동제약은 미국 자회사인 아보메드 파마슈티컬스(ARBORMED Pharmaceuticals)의 인프라를 이용해 향후 미국시장 진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보메드는 주로 희귀 난치성 질환 분야 치료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암마테라퓨틱스(AMMA Therapeutics), 독일 헬름홀츠젠트럼연구소(Helmholtz Zentrum Munchen) 등의 파트너사로부터 도입한 윌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류마티스 및 건선 치료제 후보물질, 마취제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