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액센트와 기아 쏘렌토 등이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2021 최고 가치 차량'에서 최고의 차로 뽑혔다.

1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엑센트는 소형차 부문에서, 쏘렌토는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 최고 가치 차량으로 선정됐다. 기아 쏘울과 K3(현지명 포르테)는 각각 소형 SUV와 준중형차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뽑혔다.

액센트는 초기 가격이 낮고 소유 비용이 합리적인데다 편안한 실내 공간, 사용하기 쉬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쏘렌토는 합리적인 가격과 운영비에도 각종 사양이나 편안함 성능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K3에 대해서는 안락하고 넓은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만족스럽고 적은 예산으로 장기간 보유할 수 있는 자동차라는 평을 받았다. 쏘울은 긴 보증 기간 등으로 장기적인 가치가 탁월하다고 했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자동차 부문에서 차량 가격과 5년간의 총 보유 비용을 기준으로 성능과 품질 등을 비교해 가격 대비 최고의 가치를 가진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이 시사주간지는 1948년부터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주제의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