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한 번 배운 적이 있어"
11일 오후 방송된 SBS 설특집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리는')에서는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여성들이 모여 축구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채아는 "축구라면 우리 가족들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분야다. 가르쳐 줄 사람이 집에 많다"며 웃으며 말했다.
그는 "여자축구를 한 번 배운 적이 있다. 여자 조기 축구 있는지도 찾아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사실 남자들은 축구 같은 걸 하면서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냐.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는데 여자도 참 저런 걸 하면 좋을텐데"라며 갈증을 토해냈다.
진행을 맡은 이수근은 한채아에게 축구 도전에 대한 차범근의 반응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한채아는 "그냥 웃더라. '뭐라고 나간다고?'라며 걱정 많이 해줬다"며 웃었다.
옆에 있던 이성미는 "우리 남편도 걱정했다. 너네 시아버지만 걱정한 게 아니라"고 장난스럽게 발끈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