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주장에 대해 해당 논문을 게재하기로 한 국제 학술 저널이 우려를 표명하고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11일(현지시간) 국제법경제리뷰(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저널은 '우려 표명'(Expression of concern)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통해 램지어 교수의 '태평양 전쟁에서 성매매 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 논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저널 측은 "국제법경제리뷰는 해당 논문에 실린 역사적 증거에 관해 우려가 제기됐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우려 표명'을 공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주장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면서 "국제법경제저널은 가능할 때가 되면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법경제저널은 3월호에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실을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된 문제의 논문은 조선인 위안부와 일본인 위안부가 '성노예'가 아니라 자발적 '매춘부'인 것처럼 묘사하고, 일본 정부의 강요가 없었다고 주장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하버드대 한인 학생단체들이 규탄 성명을 내고 하버드대 교내 신문 '크림슨'이 비판적 시각의 기사를 펴낸 것은 물론 하버드 안팎의 역사학자들도 공개 비판에 나선 바 있다.
영국 옥스퍼드영어사전에 '라면'(ramyeon), '해녀'(haenyeo), '선배'(sunbae) 등 한국에서 유래한 단어가 새로 등재됐다. 한국 문화가 퍼지며 관련 단어 사용 빈도가 늘어나면서다.옥스퍼드영어사전(OED) 한국어 컨설턴트 지은 케어(한국명 조지은)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교수는 7일 '빙수'(bingsu), '찜질방'(jjimjilbang), '아줌마'(ajumma), '코리안 바비큐'(Korean barbecue), '오피스텔'(officetel) 등 한국 문화 관련 8개 단어가 옥스퍼드영어사전에 추가됐다고 밝혔다.전년도에 '달고나(dalgona)', '막내'(maknae), '떡볶이'(tteokbokki) 등 7개가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이다.1884년 처음 출판된 영어권의 권위 있는 사전인 옥스퍼드영어사전은 현재는 바로 검색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한국 관련 단어는 드물게 오르다가 2000년대 들어 한류의 영향으로 크게 늘었다. 2021년에는 '대박'(daebak), '오빠'(oppa) 등 26개가 무더기로 올랐다.이번에도 한류의 영향으로 사용 빈도가 크게 늘어난 단어들이 추가됐다. '라면'과 '해녀'도 여기에 해당한다. 일본어에서 온 '라멘'(ramen)과 일본 해녀인 '아마'(ama)는 그보다 앞서 올라 있었다.케어 교수는 "몇 년 전에도 해녀를 올리려 했지만, 영어로 된 연구나 자료가 많지 않아 여의찮았다"며 "최근에는 해녀 소재 드라마로 해녀에 대한 인지도와 영어권 언급이 많아지면서 수월하게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찜질방', '빙수'도 언급이 늘어나면서 포함됐다. 영어권 '시니어'(senior)와는 의미가 다른 '선배'도 올랐다. 영어권에 없는 호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8)과 컨트리 가수인 남편 키스 어번(58)이 결혼 20년 만에 결국 이혼했다.6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법원의 스테파니 윌리엄스 판사가 6일(현지시간) 두 사람에 대한 이혼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재산 분할과 자녀 양육권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졌다며 이혼을 허가했다.윌리엄스 판사는 "양 당사자 간에 혼인 생활을 계속할 수 없는 해소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허가 사유를 설명했다. 키드먼과 어번은 이날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았다.지난해 9월 키드먼은 "해소할 수 없는 차이와 혼인 생활의 어려움"을 들어 어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소 제기 당시 자녀 양육권과 재산 분할에 대한 합의를 마치는 등 이혼 관련 조율을 미리 해둔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두 딸의 주 양육권은 키드먼이 가지며, 양 당사자 모두 상대에게 양육비 등을 청구하지 않고 공동 자산은 거의 균등하게 나누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키드먼은 지난 1990년,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결혼해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5년 미국에서 열리는 호주 문화 행사 '그데이(G'DAY) USA 갈라'에서 역시 호주 출신 가수 어번을 만나 1년여 만인 2006년 6월 재혼했다. 어번은 초혼이었다.키드먼은 어번과의 사이에 두 딸 선데이 로즈(17)와 페이스 마거릿(15)을 뒀다. 앞선 크루즈와의 결혼에서는 딸 이사벨라(33)와 아들 코너(30)를 입양했다.영화 '디아워스'로 200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중 하나로 꼽히는 키드먼은 지난해 영화 '프랙티컬 매직'의 속편 촬영을 마치는 등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으로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경영권을 넘겨받은 그렉 에이블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이 2500만달러(약 362억원)로 인상됐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버핏의 후임으로 이달 1일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CEO를 맡은 이에블 연봉은 2500만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전임자인 버핏이 40년 넘게 받아온 10만달러의 연봉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다.에이블은 CEO 취임 전 비보험 사업부 부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규제 당국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그는 해당 직책에서 2024년 2100만달러의 급여와 1만7250달러의 기타 보상을 받았다. 같은 기간 버핏은 연봉 10만달러와 기타 보상 30만5111달러를 수령했다.버핏은 에이블에 대해 강한 신뢰를 드러내며 그를 CEO로 적극 지지해 왔다. 그는 “미국 최고 투자 자문가나 다른 CEO들보다 에이블에게 내 돈을 맡기고 싶다”며 “이는 엄청난 지지이자 우리가 이미 내린 결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