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프·독, 금속 우라늄 생산한 이란에 "외교적 기회 약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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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서명한 유럽 3개국(E3)은 12일(현지시간) 금속 우라늄 생산을 시작한 이란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프랑스, 독일, 영국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이란은 JCPOA의 목표를 완전히 달성할 기회를 갱신할 외교적 기회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JCPOA에 따라 이란은 15년간 핵무기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금속 우라늄을 생산, 획득하거나 관련 연구개발을 해서는 안 된다며 지체 없이 이러한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금속 우라늄 3.6g을 생산해 2015년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JCPOA를 위반했다고 지난 10일 지적했다.
JCPOA는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이란에 부과한 제재 철회를 골자로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미국의 제재를 대부분 복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선을 치르며 미국의 JCPOA 복귀를 약속했지만, 취임 후 이행 절차와 방식을 두고 이란과 기 싸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독일, 영국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이란은 JCPOA의 목표를 완전히 달성할 기회를 갱신할 외교적 기회를 약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JCPOA에 따라 이란은 15년간 핵무기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금속 우라늄을 생산, 획득하거나 관련 연구개발을 해서는 안 된다며 지체 없이 이러한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금속 우라늄 3.6g을 생산해 2015년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JCPOA를 위반했다고 지난 10일 지적했다.
JCPOA는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이란에 부과한 제재 철회를 골자로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미국의 제재를 대부분 복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선을 치르며 미국의 JCPOA 복귀를 약속했지만, 취임 후 이행 절차와 방식을 두고 이란과 기 싸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