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발언듣는 이낙연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발언듣는 이낙연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6%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2위를 차지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7%, 윤석열 검찰총장은 13.5%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SBS 의뢰로 지난 6~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지지도 조사 결과 이 지사가 28.6%로 압도적인 1위를 한 것이다.

홍준표 의원은 5.3%였고, 유승민 전 의원, 정세균 국무총리, 추미애 전 장관 등은 1%대였다.

SBS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이 지사 지지율은 5%포인트 올랐는데, 이 대표와 윤 총장은 각각 3%포인트와 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내년 대선에서 '여당의 정권 재창출'과 '야당으로 정권 교체' 가운데 어떤 결과가 더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물었더니, 45.5%대 46%, 팽팽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44.9%, 잘 못하고 있다 49.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8.5%, 국민의힘이 20.8%였다. 이어 국민의당 6.1%, 정의당 5.3%, 열린민주당 4.5%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