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은 청년 등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우수 중소기업을 쉽고 편리하게 찾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다.

청년 등 구직자들은 정부·지자체 등에서 인증 받았거나 재무성과가 우수한 기업 중 신용등급, 퇴사율 등 6개 기준으로 재차 엄선된 참 괜찮은 중소기업 3만개를 △지도에서 찾기 △조건으로 찾기 △선호기업 찾기 등 기능을 통해 누구나 찾을 수 있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은 지난 한 달 간 시범운영을 통해 청년구직자와 중소기업 등 이용자 수요에 맞춰 주요 내용을 보완했다.

‘중소기업 현직 멘토단’을 운영해 구직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중소기업 현직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서비스를 신설했다. 또 중소기업 현직자들이 작성하는 ‘우리회사 자랑하기’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정형화된 데이터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기업문화나 업무 분위기 등의 정보도 확충할 계획이다.

교육부, 기업은행 등과 온오프라인 일자리 박람회 특화관을 협의하는 등 3만개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취업전문 유튜브 채널 ‘인싸담당자’와 참 괜찮은 중소기업에 등재된 기업과 청년, 경력단절여성, 고졸 취업자를 대상으로 매칭 콘텐츠도 만들 계획이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중앙회에서는 특성화고·대학 등 학교, 지자체 등 취업담당자 및 취업지원기관에 '참 괜찮은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해 구인·구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 소통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